고남철 목사(그레이스성결교회 담임)
[빌2:1-18]
성경을 펴서 2장을 읽으십시오. 1절부터 4절까지는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되라고 합니다. 5절에서 11절 까지는 겸손한 예수 그리스도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바울의 위대한 기독론이 여기에 나옵니다. 12절 부터 18절 까지는 빛의 자녀 답게 살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1-4절 그리스도안에서 여러분에게 무슨 권면이 있습니까? 사랑에 무슨 위로가 있습니까?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습니까? 그러면 마음을 같이하십시오.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십시오. 한마음을 품으십시오.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면서 일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을 늘 살피면서 자성하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 보아 주십시오. 그래서 나의(바울) 기쁨을 충만케 해 주십시오. 위의 내용으로 보아 빌립보 교회에 서로 마음이 맞지 않고 분열되어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자기가 잘났다고 뽑내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간절한 마음으로 겸손히 하나 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어떠한가 나는 어떠한가 생각해 보십시오. 찢어지고 분열되고 상처가 되므로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일은 없습니까? 그리스도인은 태도뿐만 아니라 마음이 겸손해야 합니다. 마음을 합하십시오.
5-11절 바울이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되라고 권면한 다음 예수 그리스도를 예로 들면서 우리의 모범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너희는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라고 했습니다. 그 예수의 마음은 어떤 것이고 그 분은 어떤 분입니까? 1) 근본이 하나님의 본체이었으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2)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지고 사람들과 같이 되었습니다. 3) 사람의 모양으로 오셔서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4)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지극히 높혀 모든 이름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하늘과 땅에 있는 자들로 그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게 하였습니다. 5)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자기를 비었다는 말은 헬라어로 케노시스 입니다. 완전히 빈 상태를 말합니다. 오늘날 자신을 비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도 비워있지 않으면서 자신을 비웠다고 합니다. 욕심과 자만으로 꽉차있으면서 어찌 비웠다고 말할수 있겠습니까? 예수 처럼 자신을 비워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높힘 받으려는 것은 나의 모습입니다. 섬기려는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2장은 우리의 모범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모범을 따르십시다.
12-18절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를 들면서 철저하게 낮아질 것을 말씀하신후 12절 부터 성도들의 빛된 생활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12절-13절에서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 하나님의 능력으로 너의 구원을 이루라고 합니다. 14절-15절에서 악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로 빛되게 살라고 합니다. 16절에서 그렇게 하므로 바울의 그 동안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바울의 자랑 거리가 되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17절-18절에서 그렇게 하면 바울이 비록 현재 감옥에 있지만 빌립보 교회 성도들과 함께 기뻐하겠다고 말합니다. 우리들의 삶이 세상에서 모범이 되고 있습니까? 세상의 빛이 되고 있습니까? “이 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이 말씀은 지금 나에게 주시는 말씀임을 기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