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칼리 선교센타(대표 김용인 목사)는 장애어린이 보육시설인 “조이 하우스(Joy House)”를 완공하고 지난 12월 10일(토) 정오에 미국과 각지에서 온 축하객들과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예배를 드렸다.
김용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바하 캘리포니아 기독교협의회장인 페팔라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위해서 기도하여 주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다. 이곳을 수고하며 만든 이들이 또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위하여 기도해 줍시다”라는 내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멕시칼리시의 시장부인이자 시의 부녀아동후생문제를 전담하고 있는 에마 페바라 여사는 “이와 같은 장애어린이 보유시설은 우리시에 처음 생기는 일이며 특히 한국인에 의해서 설립된 보육원 개원은 대단히 뜻 깊은 일이며 시에서는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축사를 하였다.
이어서 임페리얼 카운티 김호준 한인회장의 축사와 조이 센타 대표인 김홍덕 목사의 운영방침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멕시칼리 한인교회 박영한 장로의 건축경과 보고에 이어 보육원생들의 4개국어로 된 찬양이 있었으며 채희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날 행사는 미국에서 온 이글 포토 클럽(회장 밥 에스 박)에서 제공한 타코로 점심식사를 하였고 각처에서 기부한 많은 선물을 나누어 주므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멕시칼리 선교센타는 15년 전 김용인 목사가 오직 기도 하나로 시작하여 지금은 3곳에 원주민 교회를 순차적으로 건축하여 원주민 목회자를 세우고 지원하고 있으며 1개의 보육원(고아원)을 직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원한 조이 하우스(최대 수용인원 24명)는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까지 소외된 장애어린이들을 수용하여 양육과 교육을 목적으로 입주시켜 24시간 돌보는 시설이어서 낮 동안만 맡아 돌보는 유사시설과 구분이 되는 것이어서 기대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멕시칼리 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는 김용인 목사는 브라질 새소망교회(담임 박재호 목사) 출신으로 그곳에서 전도사를 거쳐 목사안수를 받고 재직하다가 20여년 전 미국으로 이주, 멕시코에 정착하여 자비량에 가까운 선교사로 원주민교회 개척과 어린이 사역을 사명으로 알고 헌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