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기쁨으로 충만 하자
2023/09/06 22: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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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복 목사

 

 믿는 사람들의 얼굴이 환한 이유를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부목사로 섬길 때 성도님들이 제게 해 주신 말들이 있습니다. “목사님, 뭐가 그렇게 좋아요? 항상 웃고 계시잖아요.” 그러면서도 그들이 또한, 대답합니다. 자신들이 알고 있는 목사님은 하나님 때문에 행복하신 분이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담임목사님이 힘들게 해도 저에게는 항상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고 말들을 해 주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저는 얼굴이 선하게 생겼다고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서 그렇다느니 하면서 자신들끼리 말을 하는 것도 들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저는 항상 웃으며 살고 있습니다. 웃지 못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라고 그래서 찌그러진 마음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저의 어린 시절의 삶을 돌아보면 그렇게 부유하게 자라지 않았습니다. 어떤 때는 수제비만 먹고 살 때도 있었고, 먹을 것이 없어서 굶을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멀리 떨어져서 식당을 하고 있었기에 5남매가 뒤엉켜서 살아갈 때도 있었습니다. 학교에 내 육성회비가 없어서 집으로 돌려보내진 일도 있었습니다. 집 한 칸 없어서 남의 집에 세를 들어서 살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저의 이런 시절 이야기를 하면 그렇게 밝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그렇겠지요. 그게 맞는 말이지요. 어떻게 삐뚤어지지 않고 그 어려운 삶을 살아오면서도 올곧게 살아오고 항상 기쁨이 넘쳐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맞겠지요. 그러나 저에게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보배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다름 아닌 예수님이십니다. 세상의 그 좋은 것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잘 먹고 잘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것이 무엇인데 하면서 살아온 저였기에 항상 저는 담대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말하는 대로 공부하나는 똑 부러지게 잘한다고 선생님들에게 항상 칭찬을 받으며 살아왔기에 자신감을 살아왔습니다. 기죽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브라질에 와서는 목회를 하는데 “내적치유 세미나”를 한다고 해서 교회에서 보내 주어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가성 강의를 듣고 있는데 나와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내 속에 예수님이 계시기에 그 예수님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었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에 나의 마음에는 그 어떤 상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들이 “나는 어려서 아빠에게 상처를 받아 지금의 내가 이렇습니다. 나는 이런 상처가 있었는데 그것이 지금도 나를 누르고 있습니다.” 등 그 내용도 다양하게 사람들을 짓누르고 있어서 자존감 없이 상처 가운데 살아가면서 우울증과 열등감과 부자연스러운 가운데 살아가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상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님의 충만함으로 채움을 받고 살아간다면 치유하지 못할 마음의 상처가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저에게 들어오셔서 저의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해 주셨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두려움과 놀랄 일들을 물리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질문하고 싶습니다. “우리 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존재하고 있습니까?” “성령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있습니까?” “죄 용서받았음을 믿으십니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게 담대하게 나갈 수 있음을 믿으십니까?”라고요. 

 성경 고린도후서 4장 7절에서는 말씀합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질그릇 같지만, 우리 속에 보배이신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고요. 얼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에벤에셀, 임마누엘, 여호와이레이신 하나님을 믿고 확신하며 담대하게 달려 가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까지 도와 주셨습니다. 지금 나와 함께 해 주십니다. 앞으로의 나의 삶을 인도하시고 준비해 주십니다라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국제 목회자 성경연구원 브라질 지부(지회장 강성 복 목사)에서는 주사랑 교회 교육관(구 작은 씨앗 교회)에서 15명의 목사, 선교사님들이 모여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인 문희원 목사님은 국제 목회자 성경연구원 미주 대표로 섬기는 분으로서 브라질에 벌써 21회 방문하여 세미나를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여기서 더욱 느끼고 확신하는 것은 나의 기쁨이 충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한1서 1장 4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 함이로라” 바로 요한 서신을 쓰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믿는 사람들에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때문에라도 기쁨이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쁨이 차고 넘치고 행복한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사모가 세상을 떠났는데도 기쁘십니까? 기쁘지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이 인간의 생명을 주장하는 것을 알기에,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취하신 분도 하나님이심을 알고 믿기에 범사에 감사하고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네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말씀해 주셨고 그 말씀을 묵상할 때에 그 말씀이 맞기에 감사하고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기쁨이 충만한 가운데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나를 바라볼 때는 기뻐할 이유가 하나도 없이 보입니다. 그러나 나를 바라보지 말고 나와 함께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바라보면 기뻐할 수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3장 18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변 상황, 자기 여건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 항상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YouTube : 강성복목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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