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목사(한마음사랑의교회 원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나와 나의 자손이 살기 위한 선택을 본문을 통해 답을 얻기를 원합니다.
임종을 앞둔 모세는 모압 평지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출애굽 2세들에게 앞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하나님과 이방신을 선택해야 할 위험에 대해 경고를 합니다. 하나님을 선택하면 복을 받지만, 이방신들을 선택하면 멸망과 저주를 받을 것 이라고 설교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땅에 들어간 후에 선택을 잘해 복된 삶을 살 것을 당부 합니다.
다양하고 복잡한 현대는 과거와 달리 선택할 수 있는 범위나 정도가 크게 확장되고 넓어졌습니다. 우리들 역시 다양함 가운데 매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선택은 우리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동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후회 없는 올바른 선택을 위해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고 깨어 기도하여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1. 생명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2장 28절에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셨으니 주의 앞에서 나로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니” 마태복음 7장 14절에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주님은 자신이 바로 이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생명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완주해야 합니다. 그 길이 매우 좁다고 할지라도, 가시밭길이라고 할지라도, 끝까지 완주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와 내 자손이 영육에 복이 있는 생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광야 같은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원망과 불평을 하지 말고, 힘들어도 생명의 길을 선택하여야 나와 내 자손이 복되게 살 수 있습니다.
2. 복(福)을 선택해야 합니다. 본문은 복을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복을 달라고 하는 기도는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열심히 구하여서 더 잘되는 것은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성은 우리를 축복해주시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건강하고 잘 살고 성공하고 번성하시기를 누구보다 원하십니다. 잠언 10장 22절에서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않으신다.”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복을 구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이 복을 어떻게 누리며 살 것인가 하는 삶의 자세에 있습니다. 우리의 이기적인 정욕만을 위하여 복을 구한다면 그런 복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약한 이웃을 위하여 복을 누리며 산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 말씀하시기를 역대하 7장 17-22절에서 “네가 만일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비 다윗 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규례를 지키면 내가 네 나라 위를 견고케 하되 전에 내가 네 아비 다윗과 언약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하리라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이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숭배하면 내가 저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이야기거리가 되게 하리니 이 전이 비록 높을지라도 무릇 그리로 지나가는 자가 놀라 가로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대답하기를 저희가 자기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부종하여 그를 숭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저희에게 내리셨다 하리라 하셨더라”라고 말씀하십니다.
3. 말씀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잠언 16장 20절에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라고 하십니다. 시편 119편 9절-11절에“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라고 하십니다. 다윗왕은 주의 말씀만이 청년의 행실을 깨끗하게 한다고 말하며 범죄 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었다고 고백합니다. 이와 같이 젊을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의 말씀을 지표로 삼고 살 때 하나님께서 나와 내 자손을 축복하시고 형통한 삶을 허락해 주십니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한 사람은 삶의 행복과 기쁨을 경험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없이는 이 세계를 올바르게 다스릴 수 없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결론 모세는 본문에서 출애굽 2세들에게 생명과 사망가운데 생명을 택하고, 복과 저주 가운데 복을 택하고, 세속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택하면 맹세하신 축복의 땅에서 너와 네 자손이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룻기서1장 16-17절에 보면 룻의 선택이 나옵니다.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했습니다.
룻은 동서 오르바가 선택한 이방 신이 아닌 나오미의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룻의 선택은 현명하고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27장11-26절에 보면 빌라도의 잘못된 선택이 나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으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당시 유대의 민중들은 예수님의 처형을 원하고 있었기에 그 외침을 무시하지 못하고 자기의 입지를 생각해 여론을 선택하여 역사 속에 저주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제16대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사람은 자신이 선택한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행복은 숙명이 아닙니다. 우리의 선택입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 상황입니다. 우리는 지금 축복과 저주 사이에 서있습니다. 나와 내 자손이 살길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깨닫고 위기 속에서 바른 선택을 하여 사망과 저주를 몰아내고 회복의 역사를 이루어 주께 영광을 돌려드리기를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