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시냇가 사진이야기)풀처럼 누웠어도
2018/09/20 05: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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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비바람에 시달리다가 어느 날
비명도 못 지르고 무너져 버린 돌 무더기

절망을 끌어 안고 풀처럼 누워 있어도
해와 달을 올려다 보며 살아나는 온기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시편 121:6-7)

- Cambodia 밀림 -

글ㆍ사진 박태화 장로(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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