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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나는 지난 몇 주간 동안 서울 AI 재단을 통해 핸드폰 사용 교육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핸드폰 세상으로 핸드폰이 없으면 너무 불편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핸드폰이 있어도 카톡으로 전화를 주고 받는 일과 문자 보내고, 사진 찍고, 은행 계좌 이체하는 정도 밖에 못했는데 이번에 AI 교육을 통해 손목 닥터 9988 앱을 설치하여 벌써 2,100원을 적립하였고 네이버 지도 앱을 통해 버스 타고 가보고 싶은 식당도 가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들 내외가 손녀딸을 안고 찍은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아들에게 보내었더니 아들이 "아버지 아주 잘 만드셨네요 놀랐습니다"하는 답장이 왔습니다.
무엇보다 가끔 예배 중에 핸드폰이 울리는 소리가 날 때 사람들이 당황해 빨리 끄지 못해 지장을 주는데 강사분이 전화벨이 울릴 때 벨소리를 끄려고 하지 말고 핸드폰을 뒤집어 놓으면 소리가 안 난다고 하여 나는 "정말입니까"하며 실험을 해 보았더니 정말 소리가 바로 멈춰서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실버 모임 때 "앞으로 예배드릴 때 핸드폰 벨이 울리면 끄려고 당황하지 말고 핸드폰을 뒤집어 놓으라"고 말했더니 모두들 기뻐했습니다.
더 놀라운 소식은 앞으로 1~2년 안에 핸드폰이 아닌 "AI 안경폰"이 곧 나온다고 합니다. 인공지능(AI)이 들어간 스마트 안경으로 보고, 듣고, 이해하고, 도움까지 주는 비서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길을 가다가 멋있는 장소를 보고 "저 장소는 무엇이지" 하고 말하면 "저곳은 00 카페입니다"라고 알려 줍니다. 또 여행 가서 외국인이 자기 나라 말로 말할 때 나는 한국말로 듣게 되고 내가 말할 때 외국인은 자기 나라 말로 듣기 때문에 언어 장벽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세상은 하룻밤 잠자고 나면 깜짝 놀랄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꿈 같은 일들이 "가장 무서운 유혹"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점점 편하고 좋아지고 혼도 즐거워지나 "우리의 영은 다 죽기" 때문입니다. 내가 핸드폰으로 제미나이 나 챗GPT에게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말씀 좀 만들어 줘"하며 말했더니 1분도 안 되어 성경 말씀과 함께 첫째, 둘째, 셋째 하며 기가 막히게 예화도 보여 주며 말씀을 만들어 주는데 내가 밤새워 준비한 것보다 더 잘 만들어 주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고 "이거 큰일 났구나"하는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이제 말씀 준비하느라 걱정할 필요도, 무슨 예화를 준비할까 고민할 필요도, 기도할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의 도움도 필요 없이 배우같이 연기만 잘하면 교인들이 "은혜 받았습니다"하고 하나님께 돌려야 될 영광을 사람에게 돌리게 될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합 3:2) "하며 부르짖었는데 지금 우리나라 교회들이, 주님의 종들이, 성도들이 이 말씀으로 부르짖어 "가장 무서운 AI의 유혹"을 물리쳐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 지난주 정답=(비상통로 / 청렴결백)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컬럼에 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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