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아멘” 하는 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2025/04/18 01: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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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지난주 화요일에 미국에 사는 막내동생 부부가 한국에 여행와 반갑게 만나고 있습니다. 막내 동생은 나하고 나이 차이가 4살이라 지금 75살입니다. 나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렸을 때는 나를 좀 어려워 했는데 지금은 같이 노인이 되어가니 누가 말했듯이 “70살이 넘으면 다 똑같아 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나는 막내동생 부부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내가 한국에서 사업이 다 망가져 살아갈 길이 없이 막막하던 때 막내동생이 보내준 미국 이민 초청장으로 미국 이민을 가게 되었고 미국에서 나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육신의 출세와 물질만을 쫓아다니던 소망이 없는 이 세상 삶이었지만 미국서의 생활은 목사가 되기 위한 목표가 있어 육체적인 노동일인 청소하는 일, 정원 가꾸는 일과 세탁소에서 다림질하는 일을 하면서 힘들 때마다 나 자신에게 “나는 앞으로 주님이 쓰시는 목사가 될거야”하며 인내하며 이겨 나갔습니다.

 일과 공부와 교회 봉사 3가지 일을 하면서 5년 만에 미국신학교를 마치고 전도사로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정말 매일 매일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기적 같은 날들이었습니다. 이렇게 교회를 개척 할 때 나보다 한 살 아래인 여동생 부부가 큰 힘이 되었는데 이 동생 부부는 우리와 한날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와서 같은 아파트에 살아 이민의 외로움은 못 느꼈습니다. 그런데 막내동생 부부가 교회를 안 다녀서 어머니와 우리 가족들의 기도 제목이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미국에 도착해 보니 동생 가족이 여호와의 증인 신자가 되어 있었는데 우리 가족과 언니 가족이 사는 생활을 보고 막내동생 남편이 여호와의 증인 지도자인 그의 어머니에게 “어머니 나 이제 여호와의 증인 교회 안 나갈 거에요.” “왜 그러느냐” “어머니가 늘 세상교회는 마귀 집단이라 하는데 그들 가족들을 보니 모두 착하고 아이들은 얼마나 부모 말에 잘 순종하는지 무슨 마귀가 그렇게 착해요”하며 여호와의 증인을 떠나긴 했지만 교회는 계속 안 다녔습니다.

 그런데 8년 전에 내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마침 교회 담임 목사님이 급한 일로 한국에 나가서 아들인 내가 장례 집례를 하고 나는 한국으로 왔는데 그 후 막내동생 부부가 교회를 나와 우리 형제들 기도가 응답 되었습니다. 요새 함께 예배하면서 기도할 때 “아멘!” 하는 소리가 얼마나 듣기 좋은지 감사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하셨습니다. 전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을 이루는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 지난주 정답=(탄산음료 / 대성통곡)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컬럼에 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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