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주일에는 하나님께 예배드리자
2024/07/20 01: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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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복 목사(시온성장로교회 담임)

 

 한남 하이텍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최만묵 사장이 1998년 초 단돈 1000만 원으로 부인과 함께 시작한 회사입니다. 업종은 아크릴 폼 테이프(양면테이프)인데, 시장에서 상대해야 할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유명한 3M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창업한 시기는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IMF 때라 좋은 여건이 아니었습니다. 고난의 연속이었던 창업 초기였지만 그래도 회사는 점점 성장했고 직원들도 늘려가며 회사도 더 큰 곳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하면서 최 사장이 가장 먼저 만든 것은 예배실입니다. 최 사장은 매일 아침 직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온 직원들이 신앙심으로 똘똘 뭉쳐 기술을 개발해 나가자 회사는 더욱더 빠르게 성장했고 어느덧 중견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사옥도 점점 큰 곳으로 이전해 나가면서 그때마다 가장 먼저 마련한 곳이 예배실입니다. 이유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사업 성장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라는 최 사장 본인과 직원들의 생각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일념으로 회사를 이끈 한남 하이텍은 한국에서 현재 3M을 제치고 7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 사장도 회사의 오늘이 있기까지 직원과 자신이 기울인 노력의 몫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보이지 않는 더 큰 힘이 작용했다”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컸다고 강조합니다. 

 예전부터 믿음을 가졌지만, 그의 신앙이 깊어진 것은 사업이 어려움을 맞이하고 나서부터다. 외환위기 와중에 창업한 데다 얼마 안 가 기대했던 매출처가 다 떨어져 나가는 위기를 맞은 것입니다. 그는 사흘간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먹을 것이 없어서 생계를 고민해야만 했습니다. 그때 그는 “사흘을 굶어보니 하늘이 노랗더라”라며 이때 자신이 회복한 것과 찾은 것이 예배라고 하였습니다. “예배드리는 것과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정성을 다해 드렸고,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간증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이렇게 번창하게 되는 것은 예배드리는 삶의 결과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신앙생활은 인생의 모든 것에 상호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인생이 원래 한 부분이 약화되면, 그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데 모든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배다. 그래서 인생의 모든 출발은 예배로부터 시작이 되어야 한다. 나의 예배가 약화되면 다른 모든 부분의 약화를 가져오게 된다. 예배가 약화되면 가정 먼저 영적으로 약해진다. 영적으로 약해지면 봉사가 힘들어진다. 봉사가 힘들어지면 교회와 신앙생활에서 도피하려는 의식이 생긴다. 도피하려는 의식은 자연히 하나님과 교회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교회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면, 세속의 유혹과 시험에 빠지게 되고 모든 것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예배가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예배에 목숨을 걸라”고 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예배를 통한 신앙과 삶이 준비된 다음에야 그 사람에게 길을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요한3서 1장 2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여기서도 축복하는 내용이 “네 영혼이 잘 됨같이”를 조건으로 먼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영혼이 잘 되는 것,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해지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이 먼저 잘 되면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저도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권면합니다. 혹시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는 성도입니까? “주일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교회에 나가 예배드리세요. 영적으로 충만하세요.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성경 시편 37편 4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 혹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까? “주일에는 교회를 찾아가 예수 믿고 하나님께 예배드리세요.”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122편 1절입니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 내가 기뻐하였도다.” 기뻐하며 교회로 올라갑시다. 하나님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은혜와 복이 따라 오는 것입니다. 

 성경 사무엘상 2장 12절에는 예배를 멸시하고 무시한 엘리의 두 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을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여기서 불량자라는 말은 “악함, 불 경건한, 무가치한” 또는 “나쁜 녀석들, 쓸모없는 자들”로 번역하는 단어입니다. 바로 하나님에게 백해무익한 존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아래 17절에서는 이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멸시하였다고요. 그런데 그 아버지 엘리는 이런 아들들에 대하여 관대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이렇습니다. 하나님이 아버지 되는 엘리와 그 두 아들들은 한날에 죽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이 삼상 2장 30절에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예배를 멸시한 엘리와 그의 두 아들은 한날에 죽음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금 이 시대에 진실한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요한복음 4장 23절입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지금 힘들고 어려울 때 더욱 하나님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진실하게 예배드리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한남 하이텍 사장처럼 세워주고 풍성하게 채워 주시리라 믿습니다. 자, 그럼 누가 하나님이 찾는 예배자가 될 것인가? 누가 영적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겠습니까? 바로 나, 바로 당신, 바로 우리가 그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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