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연재)“브라질을 소개합니다”-3
2021/05/21 07:30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미투데이로 기사전송 다음요즘으로 기사전송

강성철 - 복사본 (2).jpg

강성철 목사(남미아태아대학원장)

 

브라질 문화는 다양한 문화가 통합으로 구성된 문화이며, 타문화가 브라질에 들어와 기후와 환경 토속음식 등에 혼합되어 적응하고, 변화되어 더러는 종속되고 때로는 융합되어 새롭게 형성된 문화가 브라질 문화이다. 해마다 열리는 카니발 행사를 보면 삼바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전국민을 하나되게 하는 축구문화 또한 브라질을 대표하는 문화이다.
 3. 내가 경험한 브라질
 엘렝틱스(Elentics)라는 말은 다른 종교를 책망하고 부끄럽게 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선교학의 한 분야를 가리킨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브라질에 대하여 알아야 다른 종교를 책망하고 부끄럽게 하여 주께 돌아오도록 선교 할 수 있다고 본다. 브라질 사람은 혼혈인종으로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백인과 흑인의 혼혈을 물라토(Mulato), 백인과 인디오의 혼혈을 까보끌로(Caboclo), 흑인과 인디오의 혼혈을 까푸조(Cafuzo), 백인과 동양인의 혼혈을 메스티슈(Mestiço) 등이며 기타 구분되지 않는 혼혈을 살라다(Salada)라고 부른다. 꼴레지오 디아스포라에서 학생신상명부를 기록할 때 보면 할아버지는 이탈리안이고 할머니는 스페인 사람이며 어머니는 인디오 후손이라는 식의 표현을 사용한다. 실제로 머리는 금발이고 얼굴색은 흑인인 사람도 있고 백인 부부가 낳은 아이가 흑인인 경우도 있다. 이처럼 복잡한 혼혈과 다인종이 브라질에 살게된 것은 원주민 인디오가 살고 있던 광대한 브라질 땅이 백인들에 의해 개척된 탓이며 그 후 대농장에 필요한 인력을 충당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수많은 흑인노예들이 팔려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광활한 국토를 개발하기 위해서 1819년 스위스, 1822년, 1850년 독일, 1871년 폴란드, 1908년 일본, 1963년 한국 등지로부터 이민을 받아 들였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ammicj@hanmail.net
"남미복음신문" 브라질 유일 한인 기독교 신문(nammicj.net) - copyright ⓒ 남미복음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