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복 있는 사람은
2019/09/12 21:25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미투데이로 기사전송 다음요즘으로 기사전송
박철수목사.jpg
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담임)
 
성도인 우리는 복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그런데 복 있는 사람으로 사는 것은 말은 쉽지만 실제적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왜 그런가?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삶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복 있는 삶은 어떤 삶이기에 쉽지 않는가?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않아야 한다. 성도인 우리는 악인처럼 살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세상은 선한 사람만 사는 것이 아니라 악하게 사는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이다. 그러므로 악인의 꾀를 좇지 않고 사는 삶이 쉽지 않다.
 이 시대를 보자. 악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므로 선하게 살면 선하게 사는 성도인 우리만 힘들다. 성도인 우리만 손해를 보고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된다. 악한 자들은 선하게 사는 자들을 더 힘들게 한다. 그래서 성도인 우리도 그들처럼 악하게 살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조차 없는 현실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살라고 말씀하시는가? 악인의 꾀를 좇지 말고, 죄인의 길에 서지 말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말라고 하신다. 한마디로 악하게 사는 자들처럼 살지 말라. 그들처럼 똑같이 살지 말라는 것이다. 악인들이 악을 행해도 똑같이 악으로 대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따라서 쉽지 않은 일이다.
 요즘 일본이 한국을 악한 모습으로 대한다. 경제 제재, 수출 규제로 힘들게 한다. 그래서 당하던 한국도 똑같은 수준으로 일본 정부에 대항하고 있는 현실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악한 행태에 대하여 똑같이 악하게 대적하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반일감정이 격화되고 있다. 양국이 똑같이 악을 악으로 대하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결국 그러한 결과로 두 나라 모두 타격이 큰 현실이 되고 있다. 이렇게 계속되면 두 나라 모두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따라서 계속해서 이렇게 진행되면 두 나라 국민들만 힘들다.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와 같이 악을 악으로 대하는 것은 당장은 속이 시원할 수 있다. 똑같이 상대해야 한다. 그래도 속이 시원하지 않다. 일본의 행태는 악질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똑같이 대항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친일을 하자는 것은 더욱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현실에 성도인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입장에서 이 사태를 대처해야 한다. 악한 저들처럼 사태를 해결하면 안 된다.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저들의 악한 행태를 극복하는 극일의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 그들과 똑같이 하는 것은 악인의 꾀를 좇는 일이다. 그러한 모습은 복 있는 모습이 아니다. 롬 12:17에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 하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고 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갚으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성경적인 원리를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렵다. 똑같이 대해야 아니 더 강하게 대해야 이길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모습은 악인의 꾀를 따르는 것이다. 그러면 복 있는 사람의 모습이 아니다. 복 있는 사람은  똑같이 살면 안 되는 것이다.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사는 자이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사랑하시고 이 난국을 극복하게 하여주실 것이다. 복 있는 삶, 복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ammicj@hanmail.net
"남미복음신문" 브라질 유일 한인 기독교 신문(nammicj.net) - copyright ⓒ 남미복음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