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디보스톡 아태아 학술모임 발제안)선교사역지의 필요를 위해 변화와 갱신을 추구하는 남미아태아대학…
2019/06/19 10: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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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철 선교사(남미아태아대학원장)

3) 남미아태아대학원 성경대학교 개원
 함께 성경을 쓰고, 장절을 나누어 분해하고, 함께 각 장마다 묵상일기를 쓰고 나누고, 성경 각권 각 장별로 강해 또는 설교 한편을 만들어 각 권마다 논문집처럼 책자를 만들어 한 권은 학교에 또 다른 한권은 자신이 보관 할 수 있도록 한다. 함께 성경을 연구하고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성경실력을 갖추게 함으로써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경 안에서 인생을 발견하고 올바른 예배 자가 되고 목회자와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성경만을 가르치는 과정을 만들고자 한다.
 목회자가 아닌 전문인 성경교사(각 성경마다 교사증 부여- 예:마태복음 마친 이에게 마태복음 교사) 자격증을 부여 가정사역자를 배출한다. 신구약 성경 중 20권을 마친 자에게 성경학사, 40권을 마친 자에게 성경석사, 66권을 마친 자에게 성경박사란 특별학위를 주는 학교를 꿈꾸고 있다. 이 학위는 일반학위와는 차별된 학위이다.
 나가는 말
 오늘날 한국 개신교회들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주께서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아무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형교회의 비리와 성공한 목사들의 오만과 사치와 부패가 들어남으로 교회는 힘을 잃고 조롱과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교회 목사 선교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으며 신뢰도가 땅에 떨어져 있다. 그런데도 신기한 것은 그러한 비난과 멸시의 눈초리 가운데서도 목사나 선교사들이 남의 이야기처럼 별로 기분 나빠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무감각하다. 내 환경과 내 밥통만 건드리지 않으면 별 문제가 안 된다는 식이다. 이러한 개인주의 영향으로 오늘의 교회는 끼리끼리 좋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상은 GMS선교부를 비롯한 각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들 가운데도 나타나고 있다. 그로 말미암아 선교지에서 열심을 다해 선교하는 진실한 선교사들이 외면당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미국을 비롯한 이민교회에도 선교사는 번거로운 손님이 되어가고 선교운동은 그 열기가 식어지고 있다.
 지금 우리 눈앞에 전개되는 사회 전반에 나타난 총체적인 현상들은 모두 우리와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서 나온 것이다. 한국 및 브라질을 비롯한 세계의 대형교회의 종교 재벌의 실체를 보고 세상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 교회를 향한 시각이 차갑기만 하다. 브라질도 마찬가지이다. 브라질도 같은 맥락의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대형교회들의 비리와 부정으로 말미암아 교회를 향한 사회의 시각이 따갑기만 하다. 오늘의 신학교는 이 문제를 안고 고민해야겠기에 발제 안으로 내놓는다. ALLS운영위원회와 아태아대학원은 지역신학교와 선교사역의 발전을 위해서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요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이다.
 바라기는 아태아대학원이 교회와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이 변질되지 않도록 성경을 바로 가르치고 성령 충만함 속에 역할과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바른 신학 바른 신앙운동을 펼쳐 나가길 소원해 본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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