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의 종합 중공업 회사인 현대로템(대표이사 김승탁)은 지난 4월 2일(목) 브라질 상파울루주 아라라꽈라시에서 철도차량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승탁 현대로템 대표이사와 홍영종 주상파울루총영사를 비롯하여 Geraldo Alckmin 상파울루주지사, Marcelo Barbieri 아라라꽈라 시장 등 정·재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홍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현대로템 브라질 공장 기공을 축하하며, 브라질과 한국 경제에 기여하여 양국간 발전에 교량 역할을 해낼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승탁 대표이사는 “브라질은 미국, 중국, 인도와 함께 우리가 반드시 공략해야 할 거대 시장”이라면서 “브라질 공장은 중남미 진출을 위한 거점이자 현대로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3월 완공이 목표인 브라질 공장은 미국, 터키에 이은 현대로템의 세 번째 국외 생산거점이다. 현대로템은 브라질 공장 건설을 기점으로 페루,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의 다른 국가에서도 철도차량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