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큰 지도자 이정근 목사 별세
2024/09/06 03: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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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인교계 발전에 크게 헌신해 왔던 이정근 목사가 지난 9월 1일(주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 목사는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미주한인기독언론협회장, 미주웨슬리언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교파를 초월하여 활동해 왔다.

 이 목사는 1972년 유학차 도미했으며, 미주 성결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유니온 교회를 개척하여 1980년부터 2010년까지 시무했다. 

 이 목사는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신학대학 수학, 미국 애즈베리신학대학원(기독교 교육 전공, 문학석사), 조지팍스신 학대학원(목회학 석사), 남침례신학대학원과 풀러신학대학원 수학,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을 졸업(목회학 박사 취득 및 철학박사 과정 이수)했다.     

 이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대한신학 강사, 월드미션대학교 대학원장, 아주사퍼시픽대학교 신학대학원 겸임교수, 미주성결대학교 초대총장을 역임했으며, 미주성결교단 총회장,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서울대 출신 목회자 모임인 ‘울목회’ 창설을 주도하기도 했다. 

 ‘조각글’ 작가로도 유명한 이 목사는 조각글집 15권을 출간하는 등 그동안 30권의 저서를 출간하는 글 목회에도 열정을 쏟았고 성결교회 사중복음의 노래, 코리안의 노래, 박재훈 작곡 찬송가 13곡을 작사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유니온 교회 원로목사로 있으면서 미성대학교 명예총장, 풀러신학대학원 겸임교수, 쉐퍼드신학대학원 강사로 활동하는 등 신학교 교수, 저술가, 부흥회 인도자로 활동해 왔다. 

 저서로는 기독교교육신학연구 논문집 3권, 『사람은 누구나 사랑의 씨앗이라오』, 『뭐야, 예수 믿는다구? 어떤 인간머리가 되어가나 두고 보자』, 『목회자의 최고 표준 예수 그리스도-함생목회론을 말한다』 등 30여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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